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by 4기조지원기자 posted Jul 18, 2017 Views 262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d cop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지원기자]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주로 서문 밖(현 다가동 근처 전주천변)에 거주했다. 그러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해 전군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일본인들이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에 우리 국민들은 일본 상인들의 세력 확장에 반발하며 1930년을 전후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화가 바로 오늘날까지도 전통의 향기를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의 유래로써 전해진다.


 전주 한옥마을은 내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매주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며, 주요 행사로 공예품 전시 및 판매, 문화행사 개최, 한국 전통문화아카데미 운영 및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 공예명인관, 전통술 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공예품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전통혼례 체험, 다도 및 국악체험, 비빔밥 체험, 한옥 짓기 체험, 한지 제작 및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를 거닐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복 대여점은 한옥마을 입구에서부터 즐비해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든 쉽고 빠르게 한복 체험이 가능하다. 한복뿐만 아니라 옛날 교복, 군복 등 다양한 의상들도 구비되어 있어 의상을 통해 보다 생생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전주라 하면 전국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갖가지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중 단연 으뜸은 전주비빔밥이라고 한다. 전주비빔밥은 궁중음식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고, 궁중음식에서 서민음식으로 전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전주에서는 200여 년 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한정식이라 불리는 전주 한정식은 음식의 풍성함은 물론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전주 한정식을 구성하는 '전주십미(全州十味)'는 이 지역 전통 음식문화의 보고라 할 수 있다고 한다.


 맛에 한 번 놀라고, 멋에 두 번 놀라게 되는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 국민의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이며, 국가를 수호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역사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때 가족과, 친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전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문화부=조지원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7488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76265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2188956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24331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24218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25460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24693
보라매 청소년 프리마켓 청개구리에 놀러 오세요! file 2017.07.24 김승연 23508
무더운 여름철, 냉방병이란? file 2017.07.24 이다호 23355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24434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 2 file 2017.07.23 최서은 33987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24465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21435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융상품도 있을까? file 2017.07.23 박나린 23720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22314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28052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22296
기업형 슈퍼마켓 ‘SSM’는 소비자에겐 편리를, 자영업자들에겐 편취로 file 2017.07.22 김나현 26917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28708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26824
사회의 변화, 무조건 좋은 것인가? file 2017.07.21 김다희 22851
직접 써본 네이버 ‘스마트렌즈’, 과연 스마트할까? file 2017.07.21 정진미 34961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25059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24886
제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3 file 2017.07.20 이종은 21570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21989
2017년 평택시 청소년국제해양캠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다 1 file 2017.07.20 화지원 23938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24804
같은 듯 다른 일본의 교통 문화 3 2017.07.19 허재영 36488
V 계열 신경작용제란 무엇인가 file 2017.07.19 박서영 28532
‘보우덴 5.1이닝 노히트, 에반스 결승포’ 두산 3연승 질주 1 file 2017.07.18 박환희 21860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25082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20094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26287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성장과 경쟁, 그 결과는? 1 file 2017.07.18 김채현 20490
2017 올스타 주인공은 나야 나! 1 file 2017.07.18 김채현 21990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34925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5756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23956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27556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27618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23045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24495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23282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7057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48394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24305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26610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23837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36927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230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