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에서 발견한 물건의 정보, 인스타에서 본 가게의 정보가 필요할 때가 있었는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그 정보를 얻어야 할지 몰라 결국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어떻게 물어볼지에 대해서 더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네이버 스마트 렌즈가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 스마트 렌즈는 네이버 앱에서 검색어 대신 이미지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의 경우처럼 궁금한 물건 혹은 궁금한 사진이 존재한다면 스마트폰을 꺼내 네이버 검색창에서 스마트 렌즈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이미지를 입력해 그것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은 네이버 검색창 옆에 있는 카메라 표시를 누른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 렌즈라는 아이콘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아이콘을 누르면 카메라가 뜬다. 그 카메라를 세로로 들고 그대로 사진 버튼을 누르거나 왼쪽 아래 있는 사진첩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첩에 저장된 사진들을 불러와서 검색할 수 있다. 사진이 입력되면 그 물건에 대해 이미지 키워드, 유사 이미지, 콘텐츠 사진 등이 보이게 된다.
요즈음 스마트 렌즈 기술이 많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다양한 곳에서 치마 렌즈 기술에 대해 다양한 앱이나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 렌즈와 비슷하게 구글에서는 네이버 스마트 렌즈보다 더 빨리 올 5월 개발자 대회 구글 I/O 2017에서 이미지 검색 앱 구글 렌즈를 공개했다. 또한, 삼성이 올 4월 갤럭시 S8 스마트폰을 통해 선보인 AI 비서 서비스 빅스 비도 이미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렌즈 기술에 대한 경쟁에 참가하게 된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 수요가 실질적인 온라인 쇼핑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