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2일, 서울 시립대학교에서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인 "서고방연"행사가 개최되었다. 서고방연은 처음에 5~6개의 학교의 모임으로 시작해 교류의 시간을 가지다가, 점차 규모가 커져 2017년도 현재에는 300개의 학교에 9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각 학교에서 만들어진 학교 소개 영상과, 새로운 18기 서고방연 위원단들의 임명식, 장기자랑과 의리 게임, 장기자랑과 홍보영상에 대한 시상식 등이 준비되었다. 레몬 3개, 콜라 500ml 두 병 등, 먹기 힘든 음식을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다 먹어야 하는 게임인 의리 게임을 통해 방송부원들과의 의리를 확인하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행사가 종료된 후, 다른 학교와의 대면식을 통해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안면도 트고,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서고방연 배지가 지급되어 서고방연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 했고, 학교 내에서의 방송반 선, 후배 사이도 같이 서고방연 행사를 즐기며 더욱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
서고방연에 참가한 혜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신입 방송부원인 이진아 양의 말을 들어보면,
"서울시에 있는 다양한 고등학교의 방송반 학생들이 모여 더욱더 방송반끼리의 친밀감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고, 다른 동아리는 없는 이런 연합회가 있어서 신기했다. 다음 연도에도 후배들을 데리고 또 참가하고 싶다."라는 서고방연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8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역사를 가진 서고방연이 20년, 30년, 50년, 그 이상까지 계속되어 더 많은 방송부원들끼리의 친목,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연기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다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다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