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가빈기자] /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매년 4월 초, 길거리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 두 가지는 예쁜 옷을 입은 연인들과 예쁜 색감을 뽐내는 벚꽃나무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마다 벚꽃 축제가 열렸으며, 여러 상점들에서는 벚꽃의 색감과 맛을 주제로 한 음식들, 그리고 다양한 물건들 속 벚꽃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2017년 봄을 맞이하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벚꽃명소를 직접 찾아가보았다.
양재천 벚꽃축제는 매년 열렸지만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서 2017년인 올해, 이전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다른 명소들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버드나무형태의 분홍색 벚꽃나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입가에 웃음을 띠는 모습을 쉽게 포착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해가 지는 시간부터는 벚꽃나무에 형형색색의 조명을 켜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그러나, 벚꽃축제가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양재천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하였으며 인근에 많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아파트의 주민들이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한 교통 체증과 불법주차, 소음공해 등으로 인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더불어 불법노점상으로 인해 쓰레기 문제가 급증하였다. 본디 양재천을 드나드는 수가 많지 않아서 쓰레기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는 주민의 증언이 있었다. 하지만 2017년 양재천 벚꽃 축제에는 갑작스럽게 몰린 많은 사람들로 인해 길거리에 쓰레기가 급증하였다고 한다.
앞선 의견 충돌로 인해 양재천 벚꽃 축제에 관련하여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 자연 유지와 주민들의 편의를 우선시 할 지, 혹은 문화사업 활성화가 우선인지?’에 관하여 강남구청의 융통성 있는 대책이 강구될 전망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김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