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원기자]
요즘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미세먼지'는 여러 가지 복합한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 물질로, 크기가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먼지이다. 이 크기보다 더 작은 크기의 먼지를'초미세먼지' 라고 부르며, '초미세먼지'는 허파꽈리 등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까지 침투하고, 여기서 혈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 잘 안 보이지 않으며 코나 목에 걸러지지 않는 상태로 우리 몸에 들어가게 되면 폐 질환, 기관지염,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자연적 발생원인은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이 있다. 인위적 발생원인은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에서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 형태의 원자재, 부자재 취급공정에서의 가루 성분, 소각장 연기 등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미세먼지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50이 넘으면 권고 조치를 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피해 발생 가능함을 전파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가 농도가 50이 넘는 경우가 보통등급이기 때문에 어떠한 대처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의 기준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WHO의 기준으로 서울의 미세먼지를 살펴보면 기준을 초과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틀에 한 번꼴로 기준을 넘을 정도로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상태를 알지 못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를 피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예방을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정도 인지 확인을 하고 농도가 높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은 삼가며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도 과격한 실외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