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기를 모집한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은 긴 역사만큼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이 하는 활동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외국어 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하는데, 봉사 처로는 혜화역, 명동역, 갈산 도서관, 성남 외국인 주민복지지원센터, 얼마 전 새로 인연을 맺게 된 성동 구립도서관이 있다. 혜화역과 명동역에서는 주로 외국인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고 일회용 카드 및 교통카드 발매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성동 구립도서관과 갈산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고 ppt 자료로 설명해주기도 한다. 성남 의료 봉사는 의료센터에서 외국인들에게 통역을 해주고 정리 보조 활동을 한다.
정기 봉사 처에서 봉사하는 것 이외에도 GYSD,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 청소년 어울림 마당, 서울 청소년 축제, 인권 페스티벌 등에서 외국어 봉사단만의 특색을 살려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한다.
또한, 두 달에 한 번 있는 정기 회의를 통해 봉사하며 불편했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건의할 수 있고, 정기 회의를 통해 친목 역시 도모할 수 있다고 한다. 친목을 위해 7월 말에는 동아리 연합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4기 임소진기자]
대입용 봉사활동이 난무하는 지금, 앉아서 하는 시간 채우기 용 봉사 역시 많아졌다. 대학이 원했던 봉사활동이 과연 그런 것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봉사할 때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그들처럼 다른 사람들 역시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봉사하길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임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