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들어 제 4차 산업혁명이 관심을 받은 것과 동시에 현대판 연금술이라고 불리는 3D 프린터 산업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정수 기자]
3D 프린터는 3D 도면을 바탕으로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계로, 처음엔 재료로 플라스틱을 사용하였지만 금속, 종이, 나무, 콘크리트, 심지어 식품까지 재료의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쓰이게 되어 제 4차 산업혁명의 산업 중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됨에 따라 기대를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의료 분야에서도 3D 프린터를 빛을 발하고 있다. 수술에 앞서 간단히 뼈를 프린팅 하는 것은 물론 장기까지도 세포를 배양해 3D 프린터로 인쇄하고 이식하는 장기 이식 수술에도 쓰이고 있다. 의료 분야 뿐만이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도 쓰이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3D 프린터를 이용한 건축시장이 활성화 되어 콘크리트 곡선 성형 작업 같은 경우, 사람이 하기 힘들었던 일은 3D 프린팅에서는 굉장히 간단 일로, 작업 인력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 또한 단축할 수 있어 건축 업계에서 기대하는 미래 산업으로 3D 프린터 산업이 가장 기대를 받는다.
국내에서도 3D 프린터에 대해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 2017'에서 국내 업체로 유일하게 SK케미칼이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 소재'를 주제로 '스카이플리트'를 발표하였다. 이 '스카이플리트'는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로, 제조 과정에서 기존의 플라스틱을 이용한 3D 프린터의 특유 악취를 잡아주고 2배 이상의 빠른 프린팅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산업용으로 문제가 되었던 출력물이 뒤틀리는 현상까지 해결한 소재이며, 이 스카이플리트가 앞으로 3D 프린터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3D 프린터는 198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으며, 현재는 개인용에서 산업용까지는 물론, 국내 학교 동아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