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 Robot(2004)’은 ‘로봇공학의 삼 원칙’을 적용한 로봇에 관한 영화이다. 로봇으로부터 인간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절대적 법칙으로 여겨지던 ‘로봇공학의 3원칙’은 인공지능에 의해 잘못 해석되고, 이로 인해 인간은 자유를 억압 당하게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4기 윤지현 기자]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CES,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1967년 처음 개최된 후 2017년에 50주년을 맞았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CES는 세계 주요 회사들이 자사의 첨단 전자제품 등을 소개하며 가전 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CES 2017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단연 AI였다.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와 함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요즘은 음성 비서 서비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새로운 기술들의 장인 CES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도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 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융합기술을 통하여 우리는 인공지능 로봇, 드론, 3D 프린팅 등 스마트 환경에 급속도로 다가갈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면서 삶의 질은 급속도로 향상될 것이다.
그러나 영화 <I, Robot>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술의 발전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를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로봇공학자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과학자들 모두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한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불편한 점이 무엇이며 이를 개선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하므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윤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