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새 스마트폰 모델로 추정되는 이미지. <사진 출처=에반 블라스 트위터 페이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라스 (Evan Blass)가 20일 자신의 트위터로 갤럭시 S8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블라스는 평소에도 미공개된 휴대전화 모델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정보 제공과 예측으로 IT업계에서 명망 있는 블로거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지 속 휴대전화에서는 베젤이 전 모델에 비해 확연히 얇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휴대전화 좌측에 음량조절 버튼 밑에 생긴 또 다른 버튼에 대해서는, 누르면 삼성의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를 실행 할 수 있는 버튼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 S8은 총 세 가지 색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 스카이(Black Sky), 오치드 그레이(Orchid Grey), 악틱 실버(Arctic Silver)가 바로 그것이다.
블라스는 휴대전화 가격도 갤럭시S8은 799유로(한화 약 97만원), 갤럭시S8 플러스는 899유로(한화 약 109만원)로 예측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S8은 100만원, 갤럭시 S8 플러스는 110만원에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보가 맞다면 갤럭시 S8은 2012년 출시된 갤럭시 S3 이후로 최고가의 삼성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 가격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S8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샤오미는 꾸준히 저가 휴대전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LG전자의 최신 모델 G6도 출고가가 89만 9천 8백원으로 갤럭시 S8에 비해 10만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편 블라스의 S8 유출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공개하고 유출이라 읽는다' 나 '유출된거니 유출한거니' 등 삼성이 일부러 블라스에게 S8 이미지를 전달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유근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