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이라는 학생들의 방학이 지난 3월 2일 끝이 났다.
이제 다시 새 학기를 시작하는 설렘과 방학이 끝났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가운데 방학기간 동안 불규칙한 생활로 학생들의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다.
지난 (2.26~3.4) 일주일간 불특정 다수의 60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냈을지 알아보았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손예은기자]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손예은기자]
학생들은 방학기간 동안 30%가 10시~11시 무렵 늦은 하루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그 덕분에 57%의 학생들이 하루 2끼 정도의 식사를 한다고 한다.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급식을 통해 나름대로의 균형 있는 식사를 하지만 방학기간에는 내가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귀찮음에 이러한 점이 소홀해지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방학기간 동안 일주일에 운동을 어느 정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55%가 거의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고 이는 일주일 권장 운동량인 150분에 많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방학기간에 게을러졌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가 84%를 이룰 만큼 많은 학생들이 방학 전 생각했던 목표대로 하지 못함에 아쉬워하고 있었다.
우리는 대게 방학이 시작되면 뭔가 학기 중에는 하지 못했던 것들을 마음껏 하고 싶어하고 많은 목표를 세운다.
하지만 막상 방학이 되면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집에서 핸드폰만 하거나 놀면서 돈을 쓰는 데에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난겨울을 무의미하게 보냈다면 반성하고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계획을 잘 세워 실천해 의미 있게 보내보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4기손예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