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에서는 한 달 안에 목숨을 잃는 아기가 270만 명, 이중 약 96만 명이 태어나는 당일에 사망한다. 하지만 이러한 신생아 사망은 살균된 칼과 항생제, 저체온증을 막아줄 털모자 등으로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이 필요한 신생아들을 위해 직접 모자를 떠서 보내주는 봉사 활동이다. 이번 모자뜨기캠페인 season 10에서는 우간다, 타지키스탄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세이브 더 칠드런 혹은 GS shop 웹사이트에서 자신에게 맞는 키트를 구매한 뒤, 모자를 정성을 담아 떠서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반송하면 된다. 평균 5시간 동안 모자 하나를 뜨면 신생아 한 명을 살릴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하연 기자]
기자도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보았다. 함께 참여한 이 씨는 "뜨개질이 서툴러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내가 만든 조그만 모자 하나가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단순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요즈음, 조금은 오래 걸리더라도 마음을 담아 정성껏 모자를 뜨는 것도 봉사의 행복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하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박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