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이유진기자]
4차 산업혁명 이후, 정보는 더욱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은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도 보고, 업무도 확인하는 등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더욱 더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도 따라오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미성년자들이 스마트폰 위험의 노출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의 고학년 초등생, 중·고생 학생들 14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만여 명이 '위험·주의사용자군'으로 많은 학생들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
특히 영상매체 공유사이트인 유튜브는 아이들의 놀이의 장이다. 각켄 홀딩스가 발표한 “초등학생백서 Web 버전 2016"에 따르면 장래희망에 유튜버가 등장해 의사·선생님 등과 같이 지금까지의 장래희망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미디어상의 언어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었다. 1인 미디어상에서 상대를 무시하는 언어표현,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들은 초등학생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모방심리 때문에 이는 더 멀리 퍼지고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이런 미디어에 쉽게 끌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들은 미디어 상에서 제공되는 자극적인 정보에 쉽게 이끌리게 된다. 일부 콘텐츠 제작자들은 그 점을 노리고 좀 더 자극적이고, 잔인한 영상을 제작한다. 사람들의 수용이 많아질수록, 콘텐츠 제작자들의 수입 또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본의 영상 공유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회사는 조회 수에 따라 돈을 지급하는데, 더욱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극적인 영상을 공유하다가 범죄 유사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인터넷 상의 정보에 대해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더욱 쉽게 동요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 정보에 대해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보 수용 시에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의도를 파악해 동화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정보에 관한 문제는 더욱 많이 생길 것이고, 사회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게 될 주요문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들어오는 정보에 무감각적으로 수용한다면, 미디어상에서 잘못된 정보들은 돌아다니게 될 것이고, 이것은 지금 우리가 아닌 나중 미래 세대에게 잘못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이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