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또다시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6일 대수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15일 예고 없는 지진에 정부와 교육청은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했다. 대한민국의 수능 역사상 처음 있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하루도 채 남지 않은 밤 8시에 연락을 받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 일로 포항 외 타 지역의 수험생들은 포항 수험생들보고 “너네 때문에 등급이 내려가게 생겼다.”, “너네 때문에 수능이 미뤄졌다.” 등의 좋지 못한 언행을 일삼기도 하였다. 반면 “문제집을 다 풀지 못했는데 다 풀고 검토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오히려 감사하다.”,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1주일이라는 시간 속에 수험생들은 다시 책상 앞에 앉아 학교 야자실과 독서실에서 마음을 잡고 일명 열공모드에 돌입하였다. 유명한 학원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해 1주일간 강좌와 교재를 풀어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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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서영기자]
수능 연기의 여파는 이뿐만이 아니다. 예정되어 있던 고1, 고2의 11월 모의고사는 22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수능 전 예비소집일 때문에 모의고사는 29일로 미뤄졌다. 곧 고3이 되는 고2 학생들은 이례적인 수능과 모의고사 연기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교실을 뒤엎고 있다.?
다시 점점 가까이 오는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민국 수험생들은 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수능 날에도 ?어김없이 입시한파가 예정되어 있다고 기상청은 보도했다. 추운 날씨 속 흔들리지 않고 꽃이 필 수는 없지만 내년의 따뜻한 봄을 기약하며 열심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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