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개정이 30년 만에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업계는 새 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식품 안전, 쾌적한 휴식공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인 식량안보, 경관 및 환경, 수자원 확보와 홍수방지, 지역사회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의 중요성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보장하기 위하여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단위농협(이하 농협은행)은 지난 1일부터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운동' 추진하며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농업인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등 국가 전체의 공익 증대를 위한 것이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6년 자료에서 국민의 3분의 2수준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농협 조합장 대표단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 헌법 반영'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하였다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강승필기자]
농협은행은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 등 국가전체의 공익 증대를 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운동’ 이 지난 1일 시작한 이후 지난 15일까지 204만 8000명이 서명에 동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농협은행은 국민적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면서 서명참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농·축협,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농협사무소 및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 5기 강승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