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오전 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이 있었고 오후에는 종로1가 르메이에르 타워 앞(故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를 맞은 곳)에서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가 있었다. 故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기 위해 노동자와 농민, 시민 약 500명이 참가하였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농민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노점상노동조합 등 여러 단체도 함께 참가하였다. 故 백남기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에 있었던 민중총궐기에서 물대포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016년 9월 25일 사망하였다. 이들은 4시부터 6시까지 르메이에르 타워 앞에서 집회를 하다 6시에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으로 행진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노경배기자]
집회참가자들은 故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관련자 처벌, 세월호 진상규명, 사드 철회 등을 요구하였으며 또한 농민헌법 개정과 같은 쌀값 폭락 해결 등을 요구하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도 반대하는 등 여러 가지를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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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집회들과는 달리 이번 집회는 매우 평화적으로 경찰과 충돌 없이 진행되었으며 부상자는 전혀 없었다, 경찰들의 배치도 매우 적었다, 차벽도 배치되지 않았다.
한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과 같은 박근혜 지지 세력들도 집회를 했다, 이들 역시 故백남기 추모집회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고 매우 평화롭게 집회를 진행했다. 이에 한 시민은 “정권이 바뀌면서 집회 분위기도 매우 많이 바뀌어서 매우 좋았다.”라며 평화적 집회를 지지하였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아직 정권이 교체되었지만 전혀 바뀐 게 없다”며 현 정부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집회 참가자는 "세월호 꺼X"라는 말을 하며 지나가기도 하였고 "좌파들은 북한으로"라는 말을 하여 주변인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노경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노경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