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국현지기자]
2018년 4월 11일부터 상일여자고등학교(이하 상일여고)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하여 세월호 추모행사를 시작하였다. 이날부터 학교에서는 정문에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겠다는 현수막을 걸며 추모를 시작하였다. 먼저 교내에서는 세월호 리본이 그려진 큰 도화지에 지문을 찍고 세월호 추모 글쓰기 행사가 진행되었고, 교외에서는 3일 동안 점심시간마다 상일여고 학생회 주관으로 세월호 추모 바람개비와 세월호 리본 열쇠고리 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모두 함께 노란 바람개비를 통해 운동장에 세월호를 표현하며 추모하였고, 통학로에는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면서 곳곳에 세월호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학생들 모두 행사에 열심히 참여하여 재료가 부족할 정도였다.
16일 세월호 4주기 당일에는 세월호 추모 시 낭독과 묵념, 세월호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하였고, 뒤이어 세월호 리본 만들기와 세월호 추모 한 마디 쓰기 뿐만 아니라 음악 시간에는 추모곡인 '천 개의 바람'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중에는 눈물을 보이며 슬퍼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날은 더욱더 모두가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해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지난 28일 토요일에는 '세월호 참사의 현장 팽목항을 찾아서'라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하여 희생된 모든 분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로 슬픔과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여 치유, 회복 및 반성을 하기 위해 진행하였다고 한다.
세월호 사건은 4년이 지났지만, 사건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우리 모두 밝혀야 할 숙제이며,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모두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국현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