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걱정으로 가득 찼던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2018년 4월 16일, 세월호 4주기가 되었다. '2015년 4월 16일'부터 시작되었던 서명운동은 아직까지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태봉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우공이산'은 여러 회의를 통해 자체 제작하고 판매한 배지의 모든 수익금을 416연대, 가족 협의회 및 세월호 관련 단체에 기부를 한다고 한다. 우공이산 동아리는 " 우리는 우리의 행보가 우공이 산을 옮기듯, 조금씩 세상을 바꿀 것이라 믿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음이 그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미지 제공=태봉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우공이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한편 페이스북에선 '세월호 4주기 손글씨 릴레이'가 실시되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를 알리며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챌린지다.
이런 여론 가운데 몇 커뮤니케션에서 "질질 끌어서 싫다.", "왜 그 수많은 돈을 퍼부어서 세금을 올리고 우리를 힘들게 하느냐"라는 등 많은 비판과 욕설이 오가기도 한다. 당연히 기억해야 할 참사이며 많은 유가족분들에게 아프디아픈 사건이다. 많은 학생들이 바람이 되었고, 많은 생명의 은인꽃이 되었으니 기억하고 추모해야 한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이야기들로 따뜻한 바람을 내쫓고 예쁘디예쁜 꽃을 꺾어 한 번 더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 모두가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7기 문수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