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상미기자]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상미기자]
한국 외국인 학교 방송부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인권 보호 취지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였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1975년 UN에서 지정한 날로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날이다. 한국 외국인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또한 현대 사회에서 아직까지도 완전한 여성 평등 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들을 교내에 알렸다.
또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불이익과 이를 묵인해 온 사회에 대해 학교 전체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투 운동은 미국 여성 할리우드 배우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및 성희롱 행위를 비난함으로 시작되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와 같은 경험이 있는 여성들이 해시태그(#MeToo)를 사용해 자신이 겪었던 용인될 수 없는 일을 사회에 알리는 취지로 시작되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한국 외국인 학교는 현대 사회에서 여성들이 겪는 불이익을 자세히 조사해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적으로는 교내 학급의 남녀 비율이 동등한지, 학교 방과 후 운동팀이나 클럽활동에 남녀의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지, 또한 학교에 남녀 선생님들의 비율이 적절한지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다음으로는 남학생들의 의견에 집중해 보았다. 한국 외국인 학교의 남학생들은 여 학우들의 생각과 지위를 항상 존중해 왔다고 말하였지만 일상생활에서 조그마한 차별 대우를 목격한다고 말하였다.
교내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많은 학생들이 여성들의 권리와 지위가 현대 사회에서도 존중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더욱더 활발한 교내 활동으로 학생들이 남녀평등과 여학생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