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동녘기자]
이날 군산고등학교에서는 4년 전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추념식이 열렸다. 추념식에는 군산고등학교 전교생 및 교직원들 전체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종이배 접기, 세월호 추념 UCC 시청, 리본 달기 등이 있었다.
아침부터 학생들은 평소보다 밝은 얼굴로 등교를 했다. 군산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변재원 학생, 그리고 이예찬 학생과 인터뷰를 했다. 우선 변재원 학생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세월호 추념식을 해보았다. 작년에는 리본 달기만 했었는데 이번 연도 추념식에는 종이배 접기, UCC 시청 등 많은 행사들을 해서 더 오래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겠다."라고 말하며 마지막으로 "매년 안타깝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추념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분들 힘내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뒤이어 이예찬 학생은 "이번 4주기 추념식이 되면서 그동안 자기 자신이 잊고 있었던 것에 대해 반성한다. 제가 감히 그 아픔을 헤아릴 순 없지만 그래도 그 아픔을 같이 나누고 싶고 저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힘내시라는 말을 세월호 유가족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서동녘기자]
이날 군산고등학교 학생들과 전교직원들이 다니는 현관에는 많은 게시물들이 게시되었다. 1주 전부터 학생들이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세월호 추념 엽서와 다양한 문구들이 게시되었는데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이 모습을 보면서 "정말 오래 기억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각 학급에서 군산고등학교 방송부가 제작한 세월호 추념 UCC를 시청한 후 전교생들과 전교직원들이 운동장에 나와서 추념 리본 달기를 했다. 모두가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리본에 문구를 적고 펜스에 달았다. 이날 군산고등학교 전교생 모두가 밝지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념행사에 진심으로 임하였다. 4주기가 된 세월호 참사 추념식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사건,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 이제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풀어나갈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서동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