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갈등, 학업 스트레스, 진로 문제 등. 당신의 고민은 무엇인가? 그 고민을 털어놓을 곳은 있는가? 머지않은 곳에 우리의 걱정을 나눌 대나무 숲이 있다. 그건 바로 학생들을 위한, 'Wee클래스'이다.
Wee클래스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친구들과 고민을 나눌 수있고, 전문 교사와 상담을 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학교 안의 쉼터이기도 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진기자A]
대부분의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고민을 조사하고 그 해결점을 찾는 등,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현재 소망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Wee클래스를 홍보하여 학생들의 고민을 더 잘 들어주기위해 노력한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진기자A]
하지만 학생들의 Wee클래스 이용은 상당히 드물다고 볼 수 있다. 학생들이 Wee클래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하기 위해, 학교에 Wee클래스가 있지만 이용해본 적이 없는 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4%가 Wee클래스에 대한 신뢰성이 없어서 이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상담 내용 비밀 보장이 안 될 것 같다는 이유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모른다는 이유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Wee클래스를 지금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신뢰성 확보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 그 문제점들을 개선하면, 학생들이 마음 편히 다가가고 관심 가질 수 있는 Wee클래스가 학교 안의 쉼터로써 충분히 그 역할을 해낼 수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서진기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