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원고등학교의 학생회 임원과 각 학년의 실장, 협약실천부 등 58명이 지난 3월 21일부터 3월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보람원으로 리더십 캠프를 다녀왔다.
[이미지 제공=국원고등학교 편집 홍보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실질적인 리더십 함양에 초점을 맞춘 이번 리더십 캠프는 생활 자치부장 겸 안전부 부장 김종주 선생님, 허종관 선생님의 지도로 학생회의 중요성과 학생회 활성화에 대한 의식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고, 미래사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할 간부 학생들이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협동심을 길러 결속력을 강화시키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또 그 목적에 부합하게, 선생님이 회의를 지도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일정 구성과 회의 주제를 세우며 자율적인 운영을 하고, 그 밖의 다양한 활동에서 학생회의 의견이 적극 수용되면서 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리더십 캠프가 되었다.
[이미지 제공=국원고등학교 편집 홍보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미지 제공=국원고등학교 편집 홍보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주요 일정으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협동 활동에서 다양한 게임과 장기자랑으로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소외되는 친구가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뒤이어 편집 홍보부는 학생 기자 운용과 대자보 활성화 등을, 학습부에서는 1:1 멘토링 제도 등 국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 증진을 위한 활동을 계획했고, 총무부는 각 부서의 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각 부서 예산을 함께 논의하며 금액을 매겼다. 이외 많은 부서들이 연간 계획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최종 정리된 사안을 발표하여 실현 가능성이 낮은 부분과 모순 등에 대해 서로 피드백하고 다른 부서의 부원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작성된 계획안에 대해 서로 피드백해볼 시간을 가졌다.
또한, '3주체 생활 협약과 상 벌점제' 등 2018년도 대의원회의 주요 안건을 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해 열정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된 레크리에이션에서 춤과 노래로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다른 학생들과 화합하며 잠깐의 휴식을 갖기도 하고, 리더십 캠프 평가회를 실시하여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점, 잘한 점을 꼽으며 서로 격려하였다. 평가회에 참석하신 선생님들께서도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서 더욱더 알차게 진행되었다. 또 의견이 다른 주제에 대해 그 후 비경쟁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맞춰가는 것으로 리더십 캠프 일정이 종료되었다.
이번 리더십 캠프에서 국원고등학교 간부들은 이번 리더십 캠프를 계기로 국원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책임감 있게 계획한 내용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특히 학생 부회장 이주연 학생은,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더 좋은 안건과 계획들이 생성되는 것을 보고 우리가 한층 더 성숙했음을 느꼈고, 특히 이번 리더십 캠프는 간부 학생들 위주로 진행을 하였는데, 학생회에서 계획해서 학생들이 직접 실행하여 자치적인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 서로의 실천 사항들을 공유 피드백해볼 수 있었기에 간부 서로에게 관심을 두고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던 수련회였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정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