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보스! 킹! 김해율하고 화이팅!" '빅보스킹'의 2017년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전 모습이다. 티볼(Tee Ball, T-Ball)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이며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치고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기 종목이다. 2008년 이후 정규 체육교과목으로 편성되었으며, 전국학교스포츠클럽이 개최된 이후 꾸준히 인기 있는 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알려졌다.
▲2017년도 김해율하고등학교 여자 티볼부 동아리 '빅보스킹'의 단체 사진
[이미지 제공=지도교사 신민근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중 김해율하고등학교 여자티볼부 동아리 '빅보스킹'은 2012년 창설되어 7년간의 전통을 자랑하며 창설연도부터 경남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우승을 거머쥐고 티볼계의 샛별로 급부상했다. 이후 같은 대회에서 한 번도 순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현재까지 우수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14년, 경남 대표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출전하였으며, 서울시 대표와의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빅보스킹'은 티볼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었다. 최근 출전한 대회로는 2017년 경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이며, 4년 연속 경남 교육감배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티볼부 동아리 지도교사 신민근 선생님께서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일정상 일정하게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점심, 저녁 시간과 같은 개인적인 시간을 들여야 했었지만, 티볼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어 연습 분위기도 밝고 재밌었고,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며 "티볼을 통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 교우관계(사회성)증진, 소중한 고등학교 생활 추억들을 간직하기 위해 앞으로 티볼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다.
▲2017년도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기 중 사진
[이미지 제공=지도교사 신민근 선생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또한 '빅보스킹'의 단원으로 활동해온 홍유진(3년) 학생은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밑에 있지 못하고 땡볕에서 고된 훈련을 해서 힘들었지만, 고등학교생활동안 다른 친구들보다 운동할 기회가 많았고, 우승성적보다는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운동한 추억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빅보스킹'이 새로운 단원들을 맞이했다.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최종면접으로 확정된 25인의 빅보스킹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최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