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고 화두 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정보와 지능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 혁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전의 산업혁명과는 달리 과학 분야에만 편향되지 않고 넓은 분야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이로 인해 직업시장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교육부에서는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적합한 인재교육을 위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코딩 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초중고 1천600곳을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코딩이란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의미하며 4차 산업혁명에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코딩 교육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대전 선화동에 위치한 호수돈여자고등학교의 코딩 교육을 살펴보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윤정인기자]
위의 사진은 호수돈여자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들이 코딩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학생들은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코딩 기술을 익히고 있다. 스크래치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IT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서 MIT에서 만든 어린이용 코딩 학습 도구이다. 스크래치를 통해 퍼즐 모양의 블록을 조합하여 블록 코딩(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코딩 원리를 배울 수 있고 프로그래밍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김효정 선생님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데이터 관리 직업군이 늘 것이며, 미래의 직업에서 필요한 컴퓨팅 사고방식의 논리적 추론을 미리 훈련해야 하므로 코딩 교육은 필수적이다.”라고 하며 ‘코딩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코딩 교육은 필수과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지만, 학생들이 코딩수업을 지루한 시간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운 시간으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하며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코딩은 이제 하나의 언어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우리는 컴퓨터와 대화하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하며 미래 직업 시장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코딩교육은 가히 필수적이다. 학생들이 코딩 교육을 단순한 ‘컴퓨터 교육’이 아닌 대다수 미래직업의 기초가 되는 교육으로 인식하고,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밝다.
코딩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스크래치(scratch.mit.edu)
코드(code.org)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7기 윤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