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중학교 학생 20명이 모였다!
나이 불문, 성별 불문! 과학에 관심 있는 친구는 누구든 환영!”
오늘 만나본 동아리는 거제고현중학교의 과학 동아리 O2이다. 동아리 회장은 3학년 하민우 학생이며, 창립자는 현재 울산현대청운고 재학 중인 강예진 학생, 상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윤진 학생, 거제고등학교 재학 중인 1학년 변상훈, 홍나희 학생이다. O2 동아리 담당 선생님은 거제고현중학교 이수민 선생님이다. 친구 네 명에서 시작한 소소한 동아리가 이젠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동아리가 되어버렸다. 문답과 함께 동아리를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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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동아리 이름이 O2인데 담긴 의미는?
A1. O2가 산소의 분자식이잖아요. 산소는 인간과 동물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호흡 활동의 주된 기체인 만큼 꼭 필요한 기체인데, 우리 동아리도 거제고현중학교,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 O2라고 이름을 정했습니다.
Q2. 동아리 개설 이유는?
A2. 평소 수업 시간에 배우는 과학 실험을 사실 시험 기간이 되고 그러면 못하고 넘어가게 되는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직접 실험을 하면서 실험 과정과 결과를 눈으로 보며 이론에 적용해보고 싶어 과학실을 다니다가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겨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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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동아리 운영 방식은?
A3. 평소엔 총 5조로 나누어 돌아가며 수업을 준비하고 모르는 걸 알려주는 멘토 멘티 방식을 이용합니다. 가끔 별자리 관찰이나, 골드버그 장치 등 장기 프로젝트를 하나 정해서 한 달 프로젝트로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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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동아리 활동 현황은?
A4. 학교 안에서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혈액형을 알아봐 주기도 하고, 거제시에서 운영하는 거제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에서도 양초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동아리 내의 선배들의 조언을 얻어 창의력 챔피언 대회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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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어 이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 소 눈 해부 실험이요. 매우 징그럽긴 했는데 과학책에 있는 것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A5. 전 혈액형 검사요. 제 피 뽑는 게 굉장히 무서웠지만 여러가지 반응들을 관찰해보고 친구들과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오니까 신기했어요.
A5. 전 암모니아 분수 실험이요. 저희가 처음으로 실패했던 실험이었잖아요. 실패해도 계속 시도해보는 우리 동아리도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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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앞으로의 계획은?
A6. 앞으로도 2017년처럼 다양한 실험도 하고, 행사들도 참여해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려 합니다.
여러 학생의 호기심으로 모인 만남, 앞으로도 꾸준하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하유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