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시현 기자]
지난 4월 16일, 신능중학교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가 진행되었다.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동아리인 신능중학교 VANK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노란 리본을 직접 제작한 후, 16일부터 이틀간 신능중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노란 리본을 전달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신능중학교 VANK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이번 추모행사는 2014년 4월 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배가 침몰한 사건인 '세월호 참사'의 4주기를 맞이하여 진행되었다. 신능중학교 VANK부원들은 'REMEMBER 0416', '세월호를 잊지 맙시다' 등의 피켓과 함께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노란 리본을 나누어 주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시현 기자]
신능중학교 반크부의 등교시간 추모활동이 끝난 후, 교내에서는 세월호 추모 동영상 시청 및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추모 동영상을 시청하며 신능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노란색 쪽지에 추모의 말을 써넣어 1층 중앙현관에 마련되어 있는 장소에 붙였다. 이렇게 하나둘씩 모인 추모의 쪽지는 모여 하나의 배가 되었고, 'REMEMBER'라는 글씨가 되었다. 학생들은 추모의 쪽지가 모인 배 옆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글귀와 함께 추모의 글들을 읽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시현 기자]
신능중학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행한 행사를 통해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큰 사건을 조금이라도 잊었던 자신이 부끄럽고, 세월호를 더욱 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직도 그 날 뉴스를 보며 마음 졸이던 4월 16일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4주기나 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학교 내에서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하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평생 잊지 않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박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