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06.pngsidebanner_04.png
학교소식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by 7기서재은기자 posted May 23, 2018 Views 3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의 기쁨에 물들었던 아름다움들이 바닷속으로 차갑게 식어갔던 그 날.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 유가족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야 했고 가족 잃은 슬픔뿐 아니라 겪지 않아도 되었을 참혹한 고통까지 감내해야만 했다. 그 또렷했던 기억들이 흐릿해질 만큼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흩어져 가는 기억을 붙잡고 일상에서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세월호 4주기, 안산 경안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캠페인을 진행한 송지원 학생을 만났다. 올해 경안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이자 9반 반장인 송지원 학생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포스트잇을 전시하는 캠페인을 주관하였다.


KakaoTalk_20180520_172138555.jpg

[이미지 제공=안산 경안고등학교 송지원 학생,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송지원 학생은 처음엔 그저 반 친구들을 대상으로만 시작했던 일이었지만 다른 반 친구들의 호응으로 인해 별관 계단에 큰 종이를 붙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형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더 많은 학생들이 볼 수 있는 본관에도 전시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4월이 오고, 4주기 날짜가 다가올 때만 반짝하는 관심과 추모가 아닌 일상 속에서 늘 기억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늘 우리가 볼 수 있는 계단에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하는 모습에서 따듯한 진심이 묻어 나왔다. 송지원 학생은 또한 이 캠페인을 통해 분위기 때문에 추모를 하고, 깊은 생각 없이 세월호 사건을 말했던 학생들이 비난보다는 그들의 상처에 대해 이해하고 하루 반짝이 아닌 마음 한편에 늘 기억하고 일상에서 추모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10일. 차가운 바닷속에서 홀로 버티던 세월호가 온전히 세워졌다. 선체 바닥과 왼쪽 측면에 설치한 L자형 철제 빔 66개와 1만 톤급 해상크레인인 현대 만호를 와이어로 연결하여 94.5도로 돌려 직립시키는 작업을 거친 끝에 영원히 바다에서 잠들어 있을 것만 같았던 세월호가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진실 규명의 희망이 바로 선 세월호와 함께 세워지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이 뭉클한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 지켜보았다.


송지원 학생은 표면적으로만 드러나는 세월호가 아니라 그 안에 담겨있는 슬픔, 비리, 사연들이 모두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송지원 학생의 바람대로 이번 세월호 직립이 유가족들에게, 다섯 분의 미수습자들에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 첫 시작이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서재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JTBC 이가혁 기자를 인터뷰하다 1 file 2018.05.28 이준호 624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344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530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502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837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380
철원경찰서와 함께한 경찰대학 견학기 file 2018.05.23 고윤영 504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493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335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842
다선중학교 세계시민 동아리로 오세요~ 2018.05.21 김가은 348
락(樂)스타의 세계로, 백운고등학교 천문 자율동아리 뉴호라이즌이 이끌다 file 2018.05.21 오지석 387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735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737
보성여자중학교, '합창대회' 아닌 '합창축제' 열려 2018.05.17 김레아 743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858
경북 영덕중학교, 비흡연 선포식 및 서약식 '담배 절대 안 피워요!' 2018.05.10 김성백 666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450
영양여자고등학교 의생명동아리, '미의 기준' file 2018.05.07 최미건 547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484
상일여자고등학교, 세월호참사 4주기 행사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1 file 2018.04.30 국현지 590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645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653
인천高 VANK 동아리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다. file 2018.04.26 SongJunSeop 710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653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447
In the Theme of Justice, 상해영국학교 모의 유엔회의(BISSMUN) 개최 file 2018.04.25 전병규 775
신능중학교,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file 2018.04.25 박시현 562
4년째 봄을 맞고있는 세월호 참사 추념식 군산고등학교에서 열리다 3 file 2018.04.20 서동녘 1044
2018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file 2018.04.20 김보미 598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705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499
청주 흥덕고등학교, 세월호 추모공연 열다. file 2018.04.19 장서진 657
광주광남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맞이하다 2018.04.18 엄수빈 725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852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807
권선고등학교 화학동아리 'QUESTION'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 1 file 2018.04.13 유서현 1056
상원고등학교, 친구사랑주간 1 2018.04.09 이가영 728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839
점심시간과 축구를 접목하다, '영일런치리그' 2 file 2018.04.03 권준혁 795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1121
본다. 축구를. 스포츠언론동아리 씨커(Seeccer) file 2018.04.02 6기박상현기자 630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557
하양여고 학생들의 자부심, 고등학생의 마음을 위로해줄 특색사업 file 2018.03.30 정민서 932
개학을 했지만 학교는 공사 중? 1 file 2018.03.29 정상아 681
계획부터 실행까지 우리들 스스로! 국원고등학교 간부 리더십 캠프 file 2018.03.29 정하영 683
경남의 티볼계 샛별, 전국을 노리는 빅보스킹! file 2018.03.29 최희수 1167
고양국제고 연극부의 의미있었던 자립공연 '다음에서 나왔습니다.' 2018.03.27 이설학 6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7 Next
/ 27
new_side_05.png
new_side_06.png
new_side_07.png
new_side_08.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