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석종희 대학생기자]
충남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 회사인 ‘알파카’가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산시는 현재 유일하게 충남에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지역이다. 아산시에서 이용 가능한 지역은 온양온천역과 아산시청이 있는 아산 시내 동 지역과 배방읍사무소 근처 배방 읍내다.
알파카의 장점은 알파카 범위 내에 사유지가 아닌 곳,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 정류장에서만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한 공유 자전거와 달리 ‘알파카’는 목적지에 더 가깝게 접근하고 대여 및 반납이 가능하다.
그리고 편도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온양온천역에서 대여했으면 아산터미널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외에서 온양온천역이나 아산터미널로 도착 후 시내에 있는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때 편리하다. 또한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걸어가기에는 도보 20분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목적지를 이동할 때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도 있다. 우선 아산 시내나 배방 읍내의 경우 자전거 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곳이 많으며 도로가 좁고 인도도 좁아 이용에 있어서 안전이 우려된다. 특히 온양온천역 부근은 전통시장이 서는 곳이며 그 주변은 인도도 좁고 골목길이 많아 차량 운전자도, 킥보드 이용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아직 아산시 전체가 아닌 아산 시내와 배방 읍내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단점이다. 아산 신도시가 있는 천안아산역 일대가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도 인구가 유입되고 천안아산역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 아직 대중교통이 미약하다는 점에서 ‘알파카’서비스에 알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시에도 공유 킥보드 서비스가 도입되었다는 점이 큰 의의다. 앞으로 공유 킥보드 이용에 맞춰 시 정책과 안전 지침, 시민 의식 등도 같이 변화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기 대학생기자 석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