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by 8기여인열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123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yp_displayad_8thuniv.png

잘못된 치매 정보가 치매를 악화시키고 있다.
 
2012년 64만 명 수준이던 치매 환자 수가 불과 4년 만에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치매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 706만 6201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70만 2436명으로 발병률이 9.94%에 달해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의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져 2024년경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는 암을 제치고 노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으로 등극해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의 질병이 되고 있다.


치매의 급속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는 공론화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치매센터 산하의 청소년 치매리더들이 강남 지역의 길거리와 노인시설에서 노인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조사 및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도 치매에 대한 정보를 주변의 지인을 통해 습득하고, 치매가 부끄러운 질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주변에 공개하고 도움을 청하기보다, 집에서 치매 환자를 격리하여 가족 중심으로 간병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치매리더 치매인식조사 활동.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여인열기자] 
 

강남 시니어플라자의 홍원표 관장은 “노인들이 은퇴 후 즐기는 것만으로도 노인성 치매의 70%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가정에서 혼자 방치되어 있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며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국은 유교적 전통이 강해, 치매 노인에 대한 부양이 가족의 책임이고, 치매 사실을 드러내기보다는 가족 내의 비밀로 유지하고 집에서 간병을 하는 경향이 강해 치매의 발병이나 병의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집에 가두어 둘 것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끌어내는 것이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첫걸음이다.


강남시니어플라자 홍원표 원장 인터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여인열기자]
 
치매가 더 이상 특수한 노인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질병으로 확장됨에 따라, 정기 건강검진처럼, 치매도 위험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듯이,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자신의 뇌 건강을 체크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력 프로그램을 제공한 ‘치매체크 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 저녁 앱을 다운받아서 가족들의 뇌 건강을 체크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 = 8기 여인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손민기기자 2018.09.02 11:24
    좋은 기사인것같습니다, 질병이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시대는 한참 전에 끝났어야한다고 봅니다. 이제라도 당당하게 치료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0647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042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25210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17941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1786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쌍둥이 1 file 2018.09.28 이지현 12726
중국 속에 숨겨진 티베트의 진실 2 file 2018.09.28 서은재 12907
익숙한 이들의 유튜브 진출 3 file 2018.09.27 서한슬 14043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12904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14066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3900
나의 스마트폰 속 비서? 1 file 2018.09.19 김찬빈 19687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2024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14133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2544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7216
'책 읽는 충주' 홍보 플래시몹 지난 2일 개최 file 2018.09.14 이정주 14365
[책] 삶의 공감을 함께 해주는 '처음 살아보니까 그럴 수 있어' file 2018.09.13 정유희 14701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3105
남해독일마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ile 2018.09.12 최아령 16111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1901
모모귀신, 실제로 존재할까? 4 2018.09.12 고유진 19677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2927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7304
벤투 선장의 성공적인 첫 출항 2018.09.11 서성준 13257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17809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속닥속닥] file 2018.09.10 최아령 13470
'9.1절'에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마지막에는 한국이 웃었다 file 2018.09.05 김하은 12044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 연구의 장,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 file 2018.09.05 신온유 16449
대구 도심 속,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이월드만의 이벤트 file 2018.09.05 노나영 11984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귀국 file 2018.09.03 허기범 11717
근로정신대를 아시나요? file 2018.09.03 최용준 12316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3146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2962
깨어있는 여성들의 유행 문화, 탈코르셋 1 file 2018.08.31 8기신해수기자 13119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1062
상하이에서 구글 개발자 그룹 동북아시아 커뮤니티 미팅 개최 1 file 2018.08.30 전병규 12383
중국의 수도! 북경의 아름다운 문화재 1 2018.08.30 김찬유 16419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16743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12988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의 기회? 3 file 2018.08.30 김서진 10968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1435
열섬 현상을 막는 도심 속 생태계, 서울숲 file 2018.08.29 전세린 16146
‘Youtuber’ 축제 ‘DIA FESTIVAL’ 그 열기는! 2018.08.29 김유진 13397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권역 9개교 나눔실천리더 발대식 개최 file 2018.08.28 디지털이슈팀 13150
올여름 더위를 식힐 필수품, 미니 손 선풍기 2 file 2018.08.27 조수진 12908
조선을 위한 변호사...'후세 다츠지' file 2018.08.27 윤현정 11338
'그루밍족' 남성의 화장은 죄인가? 2 file 2018.08.27 구본윤 15556
숨기기보다 드러내는 것이 치매 예방의 지름길 1 file 2018.08.27 여인열 12392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2758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17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