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막을 올리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올해는 특별한 종목을 처음 만나볼 수 있는데, 바로 e스포츠의 시범종목 채택이다.
e스포츠란 온라인게임을 통해 경기하며, 이를 영상장비를 통해서 중계화면에 송출하는 경기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의 세부 종목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하스스톤' 등을 포함한 총 6종목이 채택되었다. 예선은 지난 6월 말에 진행하였는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 2' 종목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 롤챔스 서머 GEN.G와 아프리카의 경기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창훈기자]
과거부터 지금까지 e스포츠의 경기는 쭉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해당 게임회사가 주관하는 대회에만 주로 개최되었을 뿐, 아시안게임과 같은 공식적인 대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였던 e스포츠 종목의 금메달은 아쉽게도 시범종목이라 병역 특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e스포츠의 인식을 넓히기에는 틀림없이 좋은 기회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내달 27일(9:00~18:45), 28일(10:00~21:00), 29일(11:00~18:00)에 진행되며, 김기인, 한왕호, 이상혁, 박재혁, 조용인, 고동빈 선수가 출전한다.
'스타크래프트 2' 종목은 내달 30일(13:00~19:30)에 진행되며, 조성주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e스포츠 강국이라 불릴 만큼 지금까지의 위상과 성적을 높여 왔다. 비록 시범종목이지만 e스포츠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김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