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홍보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허락을 받음]
지난 8월 17일(금) 오후 7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뜻으로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였다. 이번 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에 '동물행동권카라' 단체와 함께 펫티켓 캠페인 카테고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해 갖춰야 하는 에티켓을 알리고 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장은 "사람들이 '동물영화제에 오길 잘했구나,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고생이 많았겠구나'하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 위해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동물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르거나 하등한 존재가 아니라 서로가 대등한 존재이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혜연기자]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블루카펫은 이날 오후 6시에 진행이 되었다. 블루카펫에는 홍보대사 구하라, 허석 순천시장, 임순례 감독, 황윤 감독 외 20명이 참여하였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순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순천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 삼산로 16에 위치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된 개막식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콜린 맥아이버 감독의 개막작 <동물원>의 상영으로 마무리되었다. 홍보대사 구하라는 "홍보대사로써 열심히 응원하고, (영화제 마지막 날인) 21일까지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하공연으로는 현대무용단 '블루댄스씨어터', 아프리칸댄스컴퍼니 '따그', 윤도현 밴드 'YB'의 참석으로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더 띄워주었다. 개막식 공연은 동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어주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5일간 진행이 된다. 동물영화는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청춘창고, 조례호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순천시 내에서 진행되는 각종 체험, 공연, 전시들도 즐길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로 인해 많은 이들이 동물들을 편견 없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더불어 각자 자신이 행복해하는 일들을 찾아가며 다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