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9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윤주환기자]
지난해 8월 24일 삼성 갤럭시 노트8이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인 올해 8월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에서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 작년 공개된 갤럭시 노트8에서는 듀얼 카메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삼성 덱스 등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렇다면 올해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은 어떤 변화를 보여주었을까?
▲(좌) : 갤럭시 노트8 ▲(우) : 갤럭시 노트9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윤주환기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갤럭시 노트9은 전작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전면 디자인은 거의 바뀐 점이 없어 두 제품을 놓고 보면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다. 후면 디자인 역시 약간 바뀐 카메라 모듈과 지문인식 센서의 이동 외에는 달라진 점이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문인식 센서의 이동은 사용 시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이동"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사용해본 바로는 전작에서처럼 세로로 배치한 것이 더 사용하기 편리하였다. 이번 갤럭시 노트9은 지문인식 센서가 가로로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지문이 스캔되는 영역이 더 줄어든 것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전체 스펙에서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아래 표는 갤럭시 노트8과 노트9의 상세 스펙이다.
구분 | 갤럭시 노트8 | 갤럭시 노트9 |
크기&무게 | 162.5x74.8x8.6mm 195g | 161.9x76.4x8.8mm 201g |
디스플레이 | 6.3" 슈퍼 아몰레드 쿼드 HD+ (2960x1440) 521ppi | 6.4" 슈퍼 아몰레드 쿼드 HD+ (2960x1440) 516ppi |
전면카메라 | 800만 화소 AF ( F1.7) | 800만 화소 AF ( F1.7) |
후면카메라 | 듀얼카메라, 듀얼OIS 광각 : 1200만 화소 AF (F1.7) 망원 : 1200만 화소 AF (F2.4) | 듀얼 카메라, 듀얼 OIS 듀얼 조리개 광각: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1200만 화소 AF (F1.5 / F2.4) 망원 : 1200만 화소 AF (F2.4) |
AP | 64bit, 10nm 프로세서 옥타코어 (최대 2.3GHz + 1.7GHz) 옥타코어 (최대 2.35GHz + 1.9GHz) | 64bit, 10nm 프로세서 옥타코어 (최대 2.7GHz + 1.7GHz) 옥타코어 (최대 2.8GHz + 1.7GHz) |
메모리 | 6GB RAM(LPDDR4) 64 / 128 / 256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최대 256GB) | 6GB RAM(LPDDR4) 128GB 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최대 512GB) |
8GB RAM(LPDDR4) 512GB내장메모리 마이크로SD (최대 512GB) | ||
배터리 | 3,300mAh | 4,000mAh |
OS | 안드로이드 7.1.1 | 안드로이드 8.1 |
네트워크 | LTE Cat.16 4X4 MIMO, 4CA | LTE Cat.18 Enhanced 4X4 MIMO, 5CA |
삼성페이 | NFC, MST | NFC, MST |
인증 | 홍채, 지문, 얼굴, 패턴, 핀, 패스워드 | 인텔리전트 스캔, 홍채, 지문, 얼굴, 패턴, 핀, 패스워드 |
방수·방진 | IP68 | IP68 |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노트9에서는 카메라와 RAM의 변화"가 강조되었는데 이것 외에는 그렇다 할 변화가 없다. 물론 전체적인 스펙에는 약간씩 변화를 주었으나 큰 변화는 아니라고 보며 실제 사용할 시에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매년 출시되는 제품의 숫자가 올라가면서 그에 상응하는 변화를 보여왔지만 갤럭시 노트9에서는 넘버링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기기 무게의 앞자리가 바뀌었지만 크기가 커진 것에 비해 크게 무거워지지 않은 것은 개인적으로 칭찬하는 부분이다.
▲갤럭시 노트9의 S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윤주환기자]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기존의 스마트폰에 S펜을 더하여 패블릿 시장의 새로운 막을 올렸다. 그런 만큼 S펜은 갤럭시 노트의 중요한 요소이다. 갤럭시 노트9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하지만 S펜에서만큼은 많은 변화를 꾀하였다. 지금까지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S펜에서는 약간의 성능 개선 말고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9의 S펜 내부에는 저전력 블루투스가 추가되어 S펜으로 리모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넘기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재생 또는 일시정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했다.
갤럭시 노트의 이용자들 중에서 S펜을 거의 쓰지 않는 이용자가 있는가 하면 S펜 때문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을 써온 이용자들도 있다. 후자의 경우 이번 갤럭시 노트9을 사용함으로써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그렇다 할 변화는 없어도 S펜이 강화된 점과 내실을 좀 더 굳건히 한 점은 외신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11년 9월 처음 공개된 이후로 패블릿(폰+태블릿)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매년 하반기 공개되는 갤럭시 노트는 공개될 때마다 혁신을 보여주어 두터운 고객층을 유지해왔다. 나흘 전 공개된 갤럭시 노트9도 많은 기대와 환호 속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제품에서는 크게 눈에 띌 만한 혁신적 변화는 없었다. 전작에 비해 조금 더 다듬어지고 S펜 기능이 추가되기는 했다만 갤럭시 노트9 하면 떠오를만한 큰 이슈는 없다.
한편 이달 공개된 삼성 갤럭시 노트9은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판매가 진행되고 오는 24일 정식 출시에 나선다. 갤럭시 노트9의 용량은 128GB, 512GB이며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8기 윤주환기자]
평소에 삼성 전자 새로운 휴대폰 출시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사 보고 많이 알게 되었어요 꼼꼼한 기사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