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몸은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저절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만약 이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 인류의 세상에 이 터미네이터와 같이 깨져도 자동으로 되돌아오는, 즉 자기치유 능력을 가진 신소재가 국내에서 등장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실온에서 자가치유 기능을 가진 고강도 신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흠집이나 절단 등 외부 스트레스가 발생해도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 치유되는 고탄성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단단한 폴리우레탄 소재로 실온에서 쉽게 자가치유되고 기계적 강도가 높아서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흠집이 나면 30분 내로 원상 복구가 가능하여 4차 산업용 소재로 응용이 가능하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의 황성연 연구원은 "기기적 물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에 자가치유 기능 소재를 접목해서 상온에서 자가치유 기능과 기기적 물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YTN science 뉴스 영상 참고]
일반적으로 생명이 있는 물체가 아닌 물질들은 쉽게 금이 가거나 깨지고 그것이 원상 복구되지는 않는다. 인류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그에 맞게 물건들을 개발해내고 상품화시켰다.
▲일반 플라스틱[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동희기자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기술로 인해 자가치유 능력이 있는 물질이 개발됨으로써 인류 발전과 발명에 또 다른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이번 개발로 인해 상품시장 등 많은 곳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전 세계의 산업화에 큰 파동을 일으킬 전망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김동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