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 vs 구리 KDB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청주 KB스타즈 vs 구리 KDB 경기가 2월 8일(금)에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청주 KB스타즈는 심성영, 강아정, 다미리스 단타스, 박지수, 김진영이 선발로 출전하였고, 구리 KDB는 아이샤 서덜랜드, 노현지, 김소담, 구슬, 김시온이 선발로 출전하였다. 지난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는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강아정의 버저비터로 역전승을 거두어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반면에, 구리 KDB는 14연패로 어떻게든 청주에서 연패를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시작 전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아름다운 선거, 클린 스포츠’의 슬로건으로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 부스에서는 6월 13일(수)에 진행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꼭 참여해달라는 의미에서 운영된 것으로 많은 관중이 참여하여 청주체육관이 열기로 불타올랐다. 또한, 김주헌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의 시투도 진행되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청주 KB스타즈 여자프로농구단의 업무협약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1쿼터 청주 KB스타즈 19 : 구리 KDB 14
이날 경기에 첫 득점은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의 멋진 바스켓카운트 플레이로 시작되었다. 바로 이어서 김진영과 심성영의 3점 슛이 청주 KB스타즈의 득점 가속력을 붙였다. 구리 KDB는 진안과 노현지의 허슬플레이로 턱 밑까지 따라가는 듯하였으나,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의 투맨 게임으로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 청주 KB스타즈 40 : 구리 KDB 32
구리 KDB의 김시온의 3점 슛으로 2쿼터의 시작점을 찍었다. 하지만, 바로 맞받아치는 커리와 박지수의 득점으로 경기는 점점 더 접전으로 갔다. 또한, 양 팀 외국인 용병들의 대결도 치열해졌다. 하지만, 노현지의 기본적인 레이업마저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구리 KDB의 감독·코치진, 선수들 모두 무너지기 시작했다.
3쿼터 청주 KB스타즈 68 : 구리 KDB 45
박지수의 자유투와 강아정의 3점 슛이 청주 KB스타즈의 활력을 주면서 후반전의 시작을 알렸다. 양 팀의 외국인 용병 2명 모두가 출전할 수 있는 3쿼터에는 청주 KB스타즈의 모니크 커리가 화려한 드리블로 청주체육관을 장악하였고, 다미리스 단타스는 골밑슛으로 지원 사격하였다. 경기가 계속될수록 구리 KDB의 턴오버는 계속되었지만, 청주 KB스타즈는 정미란의 3점 슛, 모니크 커리의 허슬플레이로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청주 KB스타즈 87 : 구리 KDB 58
구리 KDB의 노현지가 연이은 득점으로 따라가는 듯하였으나, 다른 팀원들의 연속되는 패스 턴오버로 30점 차까지 벌어지자 구리 KDB 박영진 감독은 급하게 작전타임을 요청하여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후반전 3개의 작전타임을 선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다 쓰고 말았다. 그러자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박지은, 김한비, 김희진 등 2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였다. 경기 전 퓨처스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승리를 이끈 주인공들이 바로 2군 선수들이기 때문에 점수 차에는 변함이 없었다.
▲양 팀 감독 - (좌) 구리 KDB 박영진 감독대행, (우)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경기를 0.5초를 남기고 청주 KB스타즈의 이소정 선수가 데뷔경기 첫 어시스트와 첫 득점을 기록하자 박지수 선수가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축하하는 마음에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박지수 선수는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소정이를 너무 축하하는 마음에 경기가 끝난 줄 알고 경기장으로 뛰어갔습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 경기로 청주 KB스타즈는 퓨처스리그와 정규리그 모두 승리하게 되었다. 또한, 정규리그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하지만, 구리 KDB는 4승 24패로 15연패를 맞이하게 되었다.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과는 3승 차밖에 나지 않는다.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