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이다.
크리스마스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일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 결핵 협회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씰을 꾸준히 발행시키고 있음으로써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은 우리나라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모금사업이며, 결핵 퇴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매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을 통하여 얻은 기금은 결핵 퇴치 기금으로 사용되어 취약계층 결핵 환자 발견, 환자 수용시설 지원, 학생 결핵 환자 지원, 결핵 홍보, 결핵균 검사와 연구, 저개발국 결핵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런 크리스마스 씰은 1904년 덴마크 코펜하겐의 우체국 직원이었던 아이날 홀벨(Einar Holboell)이 당시 많은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죽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결핵 퇴치 사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성탄절마다 우체국에 쌓이는 우편물에 적은 금액의 크리스마스 씰을 붙이는 모금을 시작하였다. 그는 국왕의 지원을 받아 1904년 12월 10일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였고, 그 결과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큰 성공을 거두며 전 세계로 확산되어 오늘날 결핵 퇴치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였던 1932년 12월 캐나다 개신교 선교사인 셔우드 홀에 의해 처음으로 발행되었으며, 대한 결핵 협회가 창립된 1953년부터는 매년 협회가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여 국내외 결핵 퇴치 기금을 모금해오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희주기자]
작년, 2016년에는 크리스마스 씰 주제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10인을 선정하여 우리나라 독립에 앞장서다 희생되신 분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희주기자]
올해, 2017년에는 크리스마스 씰 주제로 화재, 재난, 재해, 그 밖의 수많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들어가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소방관을 선정하여 우리 국민에게 소방관의 다양한 활약상을 알리고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런 크리스마스 씰을 매년 학교에서 사 모으고 있는 학생 A 양과 인터뷰를 하였다.
Q1. 김희주 기자 : 크리스마스 씰을 매년 사서 모으는 이유는 무엇인가?
A1. 학생 A 양 : 처음 크리스마스 씰을 초등학생 때 디자인과 색감이 너무 아름다워 사게 되었는데,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여 얻은 수익으로 결핵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서 계속 모으게 되었다.
Q2. 김희주 기자 : 크리스마스 씰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A2. 학생 A 양 : 크리스마스 씰이 한 장에 3000원인데, 그렇게 적은 돈은 아니어서 내 주변에 크리스마스 씰을 친구들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데, 크리스마스 씰은 정말 예뻐서 소장가치가 있고, 결핵 환자를 도와주는 기금을 모을 수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샀으면 좋겠다.
이런 크리스마스 씰을 학생들은 12월 달에 학교에서 살 수 있으며, 대한결핵협회 사이트에서도 살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