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개봉한 <메이즈러너 3. 데스큐어>가 국내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내한한 배우들로 인해 국내에서 인기도 높아졌다. 2014년 개봉한 메이즈러너 1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사랑받는 시리즈가 되었고 4년 만에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이번 <데스큐어>는 '위키드'에 잡힌 '민호(이기홍)'를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위키드'란 세계를 덮은 플레어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밀스러운 단체이다.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 인류를 구하려 한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 '뉴트(토마스 생스터)' 등의 플레어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러너들은 위키드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하게 되고, 그 안에 들어갈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한 걸음씩 다가갈 때마다 위키드의 정체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며 '토마스'는 친구와 인류 구원 사이에서 큰 고민을 한다. 4년간의 의문과 결과를 이번 <데스큐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나림기자]
이런 흥미진진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캐스팅 역시 흥행에 한몫했다. 주인공 '토마스' 역을 맡은 딜런 오브라이언은 <어쌔신>, <딥 워터 호리즌> 등에 출연하였다. '뉴트' 역의 토마스 브로디 생스터는 <러브 액츄얼리>에서 '드럼소년'이라 불리는 '샘'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왕좌의 게임> 등에 나왔다. 메이즈러너의 많은 여성 팬을 있게 한 배우라 할 수 있다. '민호' 역의 이기홍은 우리나라 사람으로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팬들도 많이 늘어났다. '트리사' 역을 맡은 카야 스코델라리오는 작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에 출연하였고 1편에서는 유일한 여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데스큐어>를 본 시민들의 소감은 어떨까? 김도연(용인시. 14세) 학생은 "1편이나 2편에 비해서 메이즈러너답지 못하다고 느꼈다. 뛰는 장면보다는 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더 많아 아쉬웠다. 무엇보다 모든 사람이 민호 한 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설정이 맘에 들지 않았으며 결말도 약간 뻔했다. 최후의 도시라는 위키드가 너무 쉽게 무너진 것 같았지만 캐스팅은 마음에 들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김나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