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영월 한반도 지형 소개
- 영월군 13.6km, 45명의 주차 참여 봉송
[이미지 제공=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을 달리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3일(토)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월에서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1월 인천에 도착해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거쳐 경기도와 서울을 달린 성화는 강원도 영월군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성화의 불꽃은 영월군이 자랑하는 ‘한반도 지형’을 찾아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모습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한반도 전체를 옮겨놓은 듯 우리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한반도 지형은 영월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한반도 지형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았다. 동쪽은 높은 절벽에 소나무가 울창하고 서쪽은 평지에 가까워 동고서저라는 지형적 특징 또한 같다.
성화는 45명의 주자가 참여해 영월 전역 13.6km를 달렸다. 영월에서 진행된 봉송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슬로건을 가진 이번 봉송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여성들의 권익 시장에 기여하는 최순옥 영월군 여성단체협의회 이사와 다문화가정의 주부, 철인3종 경기를 즐기는 주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성화의 불꽃은 영월스포츠파크까지 봉송된 후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월스포츠파크에서는 17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난타와 사물놀이를 비롯해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임시 성화대 점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봉송을 통해 한반도와 꼭 닮은 모습을 간직한 한반도 지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영월의 모습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숨은 매력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디지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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