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청주 KB스타즈는 1월 26일 (목) 청주 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76-70으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로 청주 KB스타즈는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3게임 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반면 부천 KEB하나은행은 4연패의 늪에 빠져 8승 17패로 5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청주 KB스타즈는 1쿼터에만 1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다미리스 단타스의 득점력과 박지수의 블록슛으로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의 연속된 3점 슛과 이사벨 해리슨의 영리한 플레이로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자즈몬 과트미의 깜짝 3점 슛으로 19-25로 부천 KEB하나은행이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에 난타전을 펼친 두 팀은 2쿼터에도 계속되었다. 김민정의 연속득점, 박지수의 앨리웁, 심성영과 강아정의 3점 슛으로 청주 KB스타즈의 득점을 추가하였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자즈몬 과트미와 강이슬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열어 30-37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에 청주 KB스타즈가 13점을 득점하는 동안 단 1점에 그쳐 2쿼터를 43-41로 끌려갔다.
▲부천 KEB하나은행 포워드 염윤아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3쿼터가 시작하자마자 강아정의 3점 슛으로 여세를 잡은 청주 KB스타즈는 모니크 커리, 다미리스 단타스, 김보미의 연속된 득점으로 순식간에 10점 차 이상을 벌렸다. 이 네 명의 선수가 13점을 득점하면서 청주 KB스타즈는 경기의 흐름을 확실하게 잡았다. 하지만, 부천 KEB하나은행은 아쉬운 실책과 연속된 득점 실패가 이어졌다. 자즈몬 과트미가 홀로 6점을 득점하고, 김지영과 강이슬이 터지는 듯하였으나 청주 KB스타즈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 5분 35초에는 56-43으로 청주 KB가 앞서 이날 경기의 최대 점수 차 13점으로 벌어졌다. 결국, 부천 KEB하나은행은 63-54로 끌려간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는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추격에 시동을 걸기 위해 연속된 3점 슛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의 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천 KEB하나은행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이날의 BEST PLAYER로 뽑힌 청주 KB스타즈 주장 강아정은 10개의 어시스트로 득점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아정은 눈물의 인터뷰를 하며 “부상을 입은 후 3점 슛의 밸런스를 잘 잡지 못하여 속상했다. 주장인 제가 자꾸 구멍이 나다 보니 지난 목요일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 것 같아 눈물이 난다.”라고 청주 KB스타즈의 주장다운 책임감 있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날 경기 승리한 청주 KB스타즈가 팬들과 함께한 하이파이브 축하행위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허기범기자]
청주 KB스타즈는 3위 팀인 인천 신한은행이 7연승으로 쫓아오기 때문에 선두경쟁에 갈 길이 바쁘다. 앞으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