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청소년들의 열기'
개회를 알리는 징소리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사진1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안지수기자]
지난 11월 18일, 꽤 추운 날씨임에도 서대문구청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이 열렸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본 축제는 ‘청소년과 마을이 만나는 경계 없는 행복한 마을학교’라는 주제답게 서대문구는 구청 곳곳을 개방해 행사를 진행했다.
북가좌초 댄스 동아리 레인보우가 식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2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안지수기자]
야외무대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공연과 버스킹이, 6층 대강당에서는 2부 공연이 진행되었다. ‘서대문구 100동아리’ 또는 토요동학교에 소속된 동아리들과 개별적으로 참가한 다양한 동아리에서 밴드, 댄스 등으로 무대를 꾸몄다.
야외 광장에서는 여러 동아리와 단체들의 부스가 운영되었다. 가죽 팔찌 만들기, 친환경노트 만들기, 나무로 악기 만들기 등의 만들기 행사와 성교육 버스 체험, 드론 조종 체험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떡볶이와 어묵 판매, 페이스페인팅 등 여러 행사로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서대문구청 전관에서도 부스가 운영되었다. 야외 부스와 마찬가지로 실내 부스에서도 커피찌꺼기 방향제 만들기, 장애인식개선 거울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미니타르트 만들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방탈출이나 보드게임, 가상(VR) 체험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들도 진행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위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구성된 본 축제는 청소년의 자치활동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서대문구 및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의 주최로 혁신교육지구 청소년축제 지원단, 서대문구 청소년지도협의회 등의 주관 하에 청년협동조합 드림아토와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등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한편, 서대문구는 청소년들의 자치와 문화가 꽃피는 경계 없는 행복한 학교 서대문을 구현하고자 진행한 본 축제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교육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안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