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태어나기 어려운 세상에 남아 대장부로 태어나는 행운을 얻었건만
이룩한 일 하나 없이 저승길 나서려니, 청산은 비웃고 물길은 안타까워하는 것 같구나".
위의 내용은 고헌 박상진 의사의 옥중 청주서 중 내용이다.
고헌 박상진 의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면, 박상진 의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꿈꾸며 대구형무소에서 죽음을 맞이한 독립운동가이다.
그의 생가는 울산광역시 북구 박상진길 23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는 1902년 허위 선생에게 한학을 배운 후 양정의숙에 진학,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 시험에 합격하여 평양 법원에 발령되었으나 사퇴했다. 그 후 박상진 의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1915년 조선 국권 회복 단과 대한 광복회 결성에 앞장섰다. 그는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여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할 목적으로 대한 광복회 총 사령을 맡아 활동하였다.
이후, 1918년에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오는 길에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고, 1912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명빈기자]
차가운 바닥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채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외로운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추모 글짓기 대회를 나가보는 것도 뜻깊은 경험일 것이다. 그런 그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11월 3일 금요일 제20회 고헌 박상진의사 추모 글짓기가 울산광역시 북구청 오토밸리복지관 3층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운문 부문과 산문 부문이 있으며 대회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고, 대회의 글제는 '문화유산', '애국심', '코스모스', '가을걷이', '신발', '졸업' 등이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명빈기자]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박. 상. 진. 의사님!!!
감사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