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레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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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가 지난 8일 출범한 저작권해외진흥협회 활동을 통해 해외 저작권 침해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Copyright Overseas promotion Association)'는 레진엔터테인먼트, 네이버, KBS, MBC, SBS, jtbc, 한국영화배급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등 국내 웹툰, 영상, 영화, 음악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 단체 15개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저작권 보호단체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권정혁 부사장 겸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가 협회의 초대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협회는 앞으로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 불법 복제되어 도용되는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각종 조치와 대응에 나서게 된다.
그동안 국내의 각종 콘텐츠들을 불법 복제하여 운영되는 저작권 침해 사이트들은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차단이 지연되거나 법적 책임을 묻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협회는 각국 저작권 보호기관 및 단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적발되는 불법 복제물의 신속한 삭제 추진뿐만 아니라 현지 국가에서 가능한 법률조치 프로세스를 확립할 방침이다.
앞서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사업 비전을 제시하며 웹툰 저작권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권정혁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회장은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통해 우리나라 저작물의 해외 합법 유통을 확대하는 등 국내 콘텐츠와 저작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문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