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생활기록부는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대상인데, 생활기록부의 많은 목록 중 ‘봉사’ 라는 목록도 있다. 그래서 1365나 VMS 와 같은 봉사관련 기관은 늘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다.
그런데 봉사를 하는 이유가 그저 봉사시간이 필요해서 일까?
아니면 진심으로 내 재능을 또는 내 힘으로 이웃을 도와주고 싶어서 일까?
어르신 생신잔치
어르신 급식봉사
[이미지 제공=소망주기복지센터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원주 소망주기복지센터(이하 복지센터)’는 정부에 속해있는 봉사처가 아닌 그저 몇몇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자치 단체 기구인데, 지역사회의 발전을 목적으로 해서 현재는 매주 각 요일마다 요가, 노래, 컴퓨터, 건강체조등 폭 넓은 분야에서 어르신들을 도와주고 점심도 직접 준비하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도시락을 싸서 배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교육을 받고 있는 자원봉사자
[이미지 제공=소망주기복지센터 /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복지센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9시부터 12시까지, 희망하는 사람들에 한해 9시부터 2시까지 청소년 봉사자들을 받아 시설 내 환경정화 또는 어르신들의 점심을 도와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 8시 50분까지 입실을 해서 9시부터 1시간동안은 운영위원장님의 강의가 시작된다.
본 기자는 작년부터 이 센터에서 봉사를 다니고 있는데, “봉사 처에서 웬 강의 ”라 할 수 있지만 이 강의를 들어본 바로는 봉사를 직접 하는 것 보다 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다.
봉사의 진짜 의미.
우리가 봉사를 하는 이유.
그저 봉사시간을 채우고 금방 끝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다. 어쩌면 이 강의를 듣고 미래 꿈을 자원봉사자로 바꾸는 친구도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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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센터에서 한 가지 더 하는 활동이 있다면 어린친구들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축제 참여, 체육 및 학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의미를 느끼게 하며 아이들의 끼를 살려내려 노력중이다. 매주 화요일 본 기자 외 자원봉사자 1명은 아이들과 함께 색종이 접기 등 놀이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본 기자 또한 처음에는 봉사시간이 목적이었으나 봉사시간이 다 채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봉사처를 찾는다. 운영위원장님의 말씀대로 봉사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투덜대며 봉사를 하기 보단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자발적인 봉사를 하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염가은기자]
염가은기자님도 진실된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니 정말 칭찬받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까지 주변인들을 보며 어떻게 저런 선한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기자님처럼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새기며 봉사를 시작해 볼까합니다.
잘 읽고 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