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제공 - 아임코어 ] (위의 이미지는 저작권자에게 사용 허락을 받음)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오는 2월 11일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모발기부 캠페인의 사전교육이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KBS1 촬영 팀이 취재를 하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사전교육은 모발기부의 의미 및 방법, 유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시행된 ‘모발기부 사전신청(바코드) 시스템’에 대하여 소개하였는데 모발 사전신청 시스템의 장점은 현재 2~3주정도 걸리는 기부자의 접수확인 및 감사장 출력까지의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캠페인의 주최사인 코어(core)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생 나 하나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기주체적인 봉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응원봉사단, 학습멘토링, 인성강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역사체험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특별히 봉사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재능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진행한다고 한다.
코어에서 이번에 새롭게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모발기부 캠페인을 하게 된 이유는 “모발기부자들이 오랫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기부하는데 기부를 한 뒤 인증서를 받는 것이 전부에요. 이런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모발기부에 대한 교육을 함으로써 기부자들에게 좀 더 가치 있는 일이 되었으면 해요”라고 밝혔다. 또한 “모발기부를 잘 모르거나 기부조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홍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머리카락를 잘라 온 하윤서 양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 4기 김승연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캠페인에는 이전에 모발을 기부했었던 이정현 양이 방문하여 “사실 처음에는 열심히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무섭기도 했지만 기부를 목적으로 자르는 것이니 괜찮았어요. 후에 주변사람들이 머리 잘랐냐는 질문에 당당히 기부하려고 잘랐다고 얘기도 했죠” 라고 아직 머리를 자르지 않은 친구들에게 격려의 말을 하기도 했다. 또한 기부를 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서 온 하윤서 양은 “머리카락을 자른 것이 아쉽지 않아요. 미용실에서 버려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저희에게는 그저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지만 그들에겐(백혈병 소아암 환자) 기쁨이니까,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코어의 대표님은 캠페인을 마무리 하면서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서 모발기부가 좀 더 홍보가 되어 몰라서 기부를 하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봉사라기보다는 나눔, 특별한 것을 주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모발기부와 모발기부 사전신청(바코드) 시스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코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임코어(imcor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김승연기자]
기회가 된다면 저도 가서 기부를 해보고 싶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