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가고 싶다면 찾아가는 그 곳, 바로 전주이다. 전주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고 볼거리가 많아 가족, 친구들과 소소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소로 손 뽑히는 곳이다. 전주 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전주 비빔밥과 전주 한옥마을. 게다가 요즘은 예쁜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구경하는 것이 유행이다. 지금 전주에 가면 아마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연인과 친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주에는 전주 한옥마을 말고도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만한 곳들이 많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 4기 방상희기자] 전주 성당
한옥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예쁜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몰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전주 성당이다. 전주 성당은 서울 명동성당과 비슷하게 회색과 붉은 색을 띠는 벽돌을 이용해 지었다. 초기 천주교 성당 중 하나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물이다. 전주 성당은 미사 시간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 미사 시간이 아닌 시간에 전주 성당을 방문했다면 입구 쪽에서 전주 성당의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 성당을 구경하던 관람객 이00씨는 '조선시대에 세워졌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에 놀랐다.'며 전주 성당 경관을 칭찬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상희기자] : 벽화마을 모습1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방상희기자] : 벽화마을 모습2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4기 방상희기자] : 벽화마을 모습3
전주 성당도 전주 한옥마을의 즐길 거리 중 하나이지만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관광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자만, 옥류 벽화마을이다. 전주 한옥마을의 끝자락에서 육교 하나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다. 오래되고 낡은 집의 벽들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들을 그려두어 눈이 즐거울 뿐더러,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곳이다. 길이 비교적 조금 좁고 가파르지만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구경하면 힘든 것도 모른 채 벽화마을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을 것이다. 벽화 마을 중간 중간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이 훤히 다 보이는 카페가 있어 전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벽화 마을에서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박00씨는 '인생 사진도 남기고 조용하고 아늑한 거리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예쁜 사진들도 많이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주 하면 떠오르는 전주 한옥마을, 전주 성당, 경기전만 보지 말고, 몇 발자국만 움직여 이 곳 벽화마을로 발걸음이 닿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방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