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지난 1월 20일,21일 이틀에 걸쳐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를 열었다.
지구의 행복 캠프란 2017년 세계과학관정상회의 (Science Centre World Summit) 개최를 맞이하여 일본 미래과학관(Miraikan)의 지구모형전시물(Geo-cosmos)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6개국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지구의 행복'에 대한 스토리를 공모하여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민국 대표로서 참여하게 되어 과학데이터를 기반으로 지구의 행복 이야기를 제작할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고등학생 13팀(4인 1팀, 총 52명)을 모집하였다.
울산과학고등학교, 부산일과학고등학교 등 다양한 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참가한 이 캠프는 개인의 행복을 토대로 커뮤니티, 국가의 행복으로 확장시켜 생각하는 'Part 1. 나의 행복 - 지구의 행복 연결하기' , Geo-pallet와 Geo data등을 이용한 'Part2. 과학적 데이터로 지구 이해하기',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1~2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Part3. 모두의 행복을 잇는 스토리만들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주제마다 개인별로 발표자료를 작성한 후 팀 내에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내 토론을 통해 우수한 자료를 제작한 학생은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캠프 내 상호간의 소통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13명의 UNIST 학생들이 각 팀의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미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 캠프를 통해 제작된 동영상들은 예선심사, 온·오프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치게 된다. 그 중 국립부산과학관장상을 수상한 팀은 2017년 일본미래과학관에서 시나리오를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캠프에 참여했던 울산과학고 허수연(16) 학생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지구의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최선을 다 해 동영상을 제작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캠프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 박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