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by 홍재원대학생기자 posted Jan 15, 2021 Views 122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방송계의 대세 아이콘은 '트로트'이다. 트로트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로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심심풀이 음악이었지만,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트.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기 홍재원 대학생기자]


트로트의 계속된 인기 상승에 요즘 수많은 프로그램이 트로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SBS ‘트롯신이 떴다’, MBN ‘보이스트롯’, MBC ‘트로트 명가 최애 엔터테인먼트’, TV조선 ‘뽕숭아학당’, '내일은 미스트롯 2',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 KBS ‘트롯 전국체전’ 등의 트로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지상파, 공중파, 종합편성 채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앞다투어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고 있으며, 재방송도 끊임없이 송출되고 있다. 심지어 아이돌 가수부터 배우, 탤런트까지 트로트로 진출하고 있다.


그동안 외면받았던 트로트의 대중화와 이에 대한 확산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최근 많은 시청자의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로트를 검색했을 때 연관 검색어로 '트로트 지겨워', '트로트 그만' 등의 검색어가 보이며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트로트 방송을 자제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이다.


해당 청원은 800명 대의 매우 적은 수치로 마감되었으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해당 청원 내용에 대해 동의하는 이들은 "틀기만 하면 트로트를 하니 아무 생각 없던 죄 없는 트로트 가수들도 싫어진다.", "케이블뿐만 아니라 공중파 여기저기도 다 트롯 방송", "대한민국에 트로트밖에 없나? 정도껏 해라" 등 반응을 보이며 해당 청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무명은 어느 분야나 있는 거고 트로트가 인기 끄는 건 요즈음 1년 정도뿐인데 별걸 다 청원한다.", "저런 내용은 청와대에 청원할 게 아니라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써라", "지금 나오는 트로트 방송 출연진들도 한때는 다 무명이었다가 스타가 돼서 방송에 나오는 거다. (청원인의) 피해 의식이다"라고 지적하는 이들도 다수 있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트로트는 현재 하나의 트렌드이다. 방송계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시청률 역시 보장할 수 있는 트로트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과도한 열풍이 지속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따라서 트로트에 대한 지속적인 발전과 인기를 위해서라면 하나의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해 균형 있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홍재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23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6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623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1703
"점점 늘고 있는 청소년 흡연" 2 file 2021.02.23 노윤서 11197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Review file 2021.02.22 김형근 10338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전격 폐지... file 2021.02.22 이지연 13062
국민만 디지털 시대? 이제는 정부도 디지털 시대다! file 2021.02.22 정예람 14629
한일교류회, <82년생 김지영>을 말하다 file 2021.02.19 김연주 11356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3200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1454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16246
“이번 설은 집에서 영상통화 무료로 즐기세요!” 1 file 2021.02.15 김태림 12193
'코로나 시대' 설 명절 선물로 나마네카드 각광..."가족사진 담아 선물했어요"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2062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14713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17807
우리 반에 다문화 학생이 10명이라면? '2021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학교 발전 방안 토론회' file 2021.02.08 김성희 13239
4차 산업혁명의 떠오르는 별 희토류의 문제 file 2021.02.05 김나영 15891
백신,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file 2021.02.03 김해승 13375
2020년 정부 기관이 바라본 국내외 게임 동향은 어떨까? 1 file 2021.02.01 김동명 13990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3650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2019
코로나 악조건 속 흥행 중인 영화 소울, 어떤 영화길래? 2021.01.27 유채연 13137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15039
당신 팀의 전력은 안녕하십니까? 2021 프로야구 전력 분석 file 2021.01.26 문청현 13801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2771
백신을 맞아도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1 file 2021.01.26 김자영 10686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1831
친환경 기업임에도 정상에 선 '앱솔루트 보드카' 이야기 file 2021.01.25 권태웅 13321
발전하는 전기 재료 file 2021.01.25 정시언 10906
한옥 체험 리얼리티, 힐링 예능 <윤스테이> file 2021.01.25 권나원 12212
주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다…유쾌하고 유익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file 2021.01.25 김진영 12860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19951
취임사에서 '통합' 강조한 바이든…샌델은 '능력주의 극복'을 말한다 1 file 2021.01.25 김도원 11251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 올해 달라진 점은? 1 file 2021.01.25 이유진 10256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TED 강연 2 file 2021.01.22 김나희 12512
온라인으로 떠나는 핀란드 여행 1 file 2021.01.22 김상현 11584
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2 file 2021.01.20 강대우 14162
플라스틱의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3 file 2021.01.20 이지민 14917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file 2021.01.20 김서진 11922
'복면가왕' 8연승의 주인공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하이라이트 양요섭 file 2021.01.19 오혜인 12222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29139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0974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013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2273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2569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14896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2359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2385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1488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190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