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 현 원내대표와 만나 총선에 관해 회의를 열며 내년 있을 4월 총선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해 "저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92개국 정상을 만나 경제협력을 논의했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이룬 압축성장을 모두 부러워하고, 위대한 지도자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TK 민심 회복과 보수층 결집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11일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참패 겪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친윤성향에 대한 심판론이 여실히 민심으로 드러났기에 더욱 총선에 신경 쓰는 윤 대통령이다.
최근 반윤성향인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에 신당 창설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내부 분열 억제와 윤정권 심판론에 대한 민심 반전을 이뤄내야 할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이다.
[이미지 제공=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전, 현 원내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지며 총선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라고 말하며 총선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민주당이긴 하나 총선까지 가장 불안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에 대한 사법리스크이다. 현재 이 대표는 최소 3개, 최대 5개의 재판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 대표는 김문기·백현동 관련 허위발언 혐의,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혐의, 백현동 개발 비리 혐의에 대한 3개의 재판이 확정되었고 이 중 대장동 혐의와 백현동 혐의는 내용이 복잡하고 관련 증인들도 많기에 재판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보았을 때 내년 4월 총선까지 이 재판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다면 민주당에게 큰 리스크로 다가올 것이며 현재 친명파와 비명파로 나뉘어진 민주당에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지난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민심을 얻은 쪽은 민주당이었다. 앞으로 다가오는 총선에서 변화를 해야하는 국민의힘과 민심을 유지해야 할 민주당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3기 김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