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박서율기자]
지난달 17일 서울시와 인천시는 20년 가량 묶여 있던 9호선, 공항철도간 직결 운행 사업에 대해 운영비 분담 문제 등을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과 인천공항 여행객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비와 시설비 분담 비율 등을 논의하여 결정했다. 서울시가 운영비를 전액 부담하고 서울시가 부담할 시설비 중 절반을 인천시가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노선이 개통되면 혼잡도 개선을 물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강남, 송파까지 환승없이 갈 수 있다.
직결 노선은 신규 차량 도입 및 열차 시운전, 신호 설비 개량 등을 거쳐 2027년 개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인천시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에 함께 참여하여 약 1만 4천여명의 시민들이 월 최소 3만원 이상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보게 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이용방법은 아직 결정 중에 있어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민을 위한 교통 편의 증진, 교통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정책 추진과 관계기관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에서 서울로 자주 출장은 간다는 한 시민은 "기후동행카드가 도입되면 교통비가 많이 절약될 것 같다"며 "빠르게 도입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박서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