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by 23기성진원기자A posted Dec 24, 2023 Views 103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vuswl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성진원기자]


지난 10월 17일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에 따르면 낯선 사람으로부터 이 아파트의 모든 세대에 의문의 편지가 왔다고 말했다. 전 세대의 우편물로 의문의 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편지.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3기 성진원기자]


의문의 편지를 펼치자 자신이 그리스도인 자원봉사자란 말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원히 누리시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또한 'A'(여호와의 증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홈페이지)라는 웹사이트를 접속해 보라는 말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여호와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드리겠다라는 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 종교단체가 이 편지를 전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여호와 하느님은 즉 여호와 증인을 의미한다. 1870년대 초 미국의 성서학자 ‘찰스 테이즈 러셀이 소규모 성서 연구집단을 설립한 것부터 시작되었고 시간이 흘러 1884년 사업가 윌리엄 H. 콘리 등과 함께 워치타워 성서 책자 협회를 설립하면서 발생한 기독교 계열의 신흥 종교이다. 


또한 교세는 전 세계 870만 명에 이르며 이 숫자는 증인 '전도인'(성인, 미성년자 전도인)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공식 집계 총합이기에 비전 도인들(미성년자와 일부 노약자 등)을 합하면 실제론 더 많다고 알려졌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집회(예배) 하는 곳을 보통 '왕국 회관'이라고 칭하는데 이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 다양한 곳에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종교단체에 대해 한국에서는 인식이 보통 좋지 않은 편이다. 병역거부, 피를 취하는 것을 엄금하기 때문에 수혈을 하지 않고 선짓국, 순댓국 등 피가 들어간 음식도 먹지 않는다. 이 종교의 신도들은 헌혈도 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증인 교리에서 피를 취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이로써 천국행은 물 건너가기 때문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주소까지 알아내서 편지를 보내는 이 종교단체에 대해 울산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한 아파트 주민은 기자에게 "모르는 사람에게 편지를 받으니 두렵고 어떻게 집 주소를 정확히 알아내 편지를 보내는 것인지 개인정보가 유출된 거 같아 불안하고 초조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3기 성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827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07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099137
딥페이크 가해 80%는 10대...교육청, 예방교육 마련해야 file 2024.10.30 김진원 2720
한국 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잠실 야구장 가보니 file 2024.10.04 김현우 5281
[기자수첩] 2024 파리 올림픽 현장, 뜨거웠던 응원 열기 file 2024.09.28 유시은 2507
서울소방, 캐논갤러리서 사진전 개최...구급대원 조명 file 2024.08.28 박한비 3572
[기자수첩] 스쿨존 적색시간 신호등 의무 도입해야 file 2024.07.27 권우석 3648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에 북한 오물풍선 낙하 file 2024.07.27 정수연 4111
[기자수첩]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에 이어진 애도 발걸음 file 2024.07.27 곽지은 5696
[기자수첩] 설탕 대신 감미료...제로를 둘러싼 두 시선 file 2024.07.22 최다미 4535
[기자수첩] 다시 등장한 범죄자신상 사이트...'사적 심판' 확산 file 2024.05.18 김진원 7747
'붕괴 직전'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대피하지 않는 상인들 file 2024.05.18 이성결 9567
건국대, 학과 통폐합 강행에...문과대학 학생들 '반발' file 2024.05.06 김태홍 18212
세월호 참사 10년...노란 물결에 동참한 해남고 학생들 file 2024.04.28 유지아 8543
[기자수첩] 데이트폭력이 부른 비극...김포 반려견 유기 사건 1 file 2024.03.13 김진원 9751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9090
[기자수첩] 청각장애인 삶 조명한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file 2024.01.28 박한비 10690
[기자수첩] 노키즈존은 차별...'케어키즈존'이 필요하다 file 2023.12.31 심이슬 10423
[기자수첩] 9호선, 공항철도 직결 합의...인천시민 '기대' file 2023.12.31 박서율 9813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7976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7828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8493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8137
울산 모 아파트서 스팸편지 소동...주민들 "편지 때문에 불안" file 2023.12.24 성진원 10303
[기자수첩] 비대면 문화 정착에...한계에 내몰린 카페 업주들 2023.12.24 박상연 10604
[기자수첩] 이세돌, 플레이브 열풍...버추얼 아이돌 시대 열릴까 2023.12.24 성유진 11029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9329
[기자수첩] 문화센터 인식에 갇혀 버린 '주민자치회' file 2023.12.09 이주하 10411
[기자수첩] 포토카드 수집 탓에...'미공포' 문화가 부른 환경위기 1 file 2023.12.09 이희원 14103
[포토] 서울 광화문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 반대집회 열려 file 2023.12.07 권우석 10032
물난리 실언에 오토바이 불법주행...가수 정동원 연예계 퇴출시켜야 file 2023.12.04 디지털이슈팀 16853
"도난 당하면 학생 책임"...논쟁에 선 광주교육청 노트북 대여 정책 file 2023.12.04 도예은 12404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9673
[기자수첩] SKT 인공지능 '에이닷' 출시에...통신비밀법 해석 이견 file 2023.11.24 김휘진 11623
지역 환경전문가와 돌고래 보호 운동 나선 제주도 청소년들 2023.11.22 박유빈 10412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10146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9434
'존댓말 없는 사회' 실험...어린이가 성인에 반말하는 봉사활동에 가다 file 2023.11.08 조혜영 12925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13761
'임금 체불 의혹' 웨이브에이전시 송모 사장, 보조 출연자들에 폭언 일삼아 file 2023.11.05 김진원 12007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10927
[기자수첩] 도심 속 사각지대 '용산역 텐트촌' 직접 가보니 file 2023.10.25 김진원 10866
[포토] 서울 아덱스서 모습 드러낸 최신예 한국 전투기 'KF-21 보라매' file 2023.10.25 박세준 10720
'학교폭력 의혹' 서수진, 연예계 문 다시 두드린다 file 2023.10.21 이가빈 10494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8391
한글날 맞아 '한글날 휘호 대회' 가봤더니...한류 열풍에 외국인도 몰려 file 2023.10.12 조이현 12394
탕후루, 마라탕 유행에...청소년 건강은 적신호 file 2023.10.05 고민서 11577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8601
소년 범죄 양형 세졌다...법원, 학교폭력 일삼은 여중생 3명에 징역형 file 2023.10.01 이서진 10775
[기자수첩] 매년 바뀌는 대입 입시제도...입시 준비생들은 한숨 file 2023.09.30 이주하 108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