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 헌정 사상 첫 탄핵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관 8명의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었습니다.
[이미지 제공=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기준기자]
다음날인 3월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결과에 반발하는 태극기집회와 약 4개월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탄핵 인용에 대한 축제의 제 20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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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토요일 오후 4시, 정청래 의원을 비롯한 약?65만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 인용을 촛불의 승리로 선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황교안 총리의?대통령 권한대행 퇴진, 국정농단 사태 공범자 처벌 등을 촉구 등의 자유 발언을 하였습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끌어낸 것은 촛불 정치였고, 광장의 승리"라며 "당장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쫓아내고,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고, 끝까지 범죄자를 비호하는 황교안을 내쫓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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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6시 30분부터는 촛불집회는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하여 청와대와 국무총리관저가 있는 종로와 서울 시내를 다니며?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오는 루트의 행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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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이 끝나고 오후 8시부터는 촛불의 승리를 기념하는 '촛불 승리 축하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콘서트에는 조PD, 전인권, 권진원, 한영애, 뜨거운감자 등 그동안 집회에 참가한 여러 가수가 함께했습니다.
박근혜 퇴진운동은 이 날 3월 11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고 퇴진행동 관계자는 "탄핵도 결정됐고 그동안 시민들이 너무 고되게 달려왔기 때문에 18일 하루는 쉴 예정"이라며 "이후 오는 25일에는 촛불집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박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