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의 용인을 기대하고 있는 이 시점, 대선후보들 중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한 같은 정당 다른 공약인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지사의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대세론의 주인공인 문재인 대표는 적폐청산과 정권교체를 대선 키워드로 내놓고 있다.
문 대표는 청와대의 개혁을 첫 번째로 꼽았다. 청와대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대통령경호실 역시 경찰 산하의 대통령 경호국을 두겠다는 것이다. 안보 문제 중 북핵에 관해서는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을 가할 것이지만 대화와 협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북노동자와 우리 기업의 윈윈 비즈니스였던 개성공단을 재개 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문제에 대한 공약은 이전 정부와 여실히 차이를 드러냈다.근로 정신대할머님들과 논의 없이 하였던 합의는 합의라 할 수 없고 진정한 사과를 받아낼 것이라고 단언하였으며 경제 측면에서는 조세부담률을 늘리고 대기업에 집중 되고 있는 각종 특혜를 없애고 법인세를 늘릴 것이라고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를 늘리고 해외공장을 유턴하는 기업들에게는 조세 감면혜택을 주어 취업률을 늘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2위로 무서운 추격세를 보이고 있는 안희정 지사의 대선 키워드는 포용이다. 안희정 지사는 대통령제를 자치분권 형태로 개혁하는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자치분권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광역정부구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무원 조직의 개편과 대안에 대해서도 공약을 내세웠다. 현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은 토론 후에 결정하고 정부의 사회적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복지에 관해서는 육아휴직 제도화를 실행하고 국공립 유치원의 수를 늘리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제측면에서는 따로 공약을 내놓지 않고 각 정부의 좋은 정책들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는데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보수 진영의 정책을 가져오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미지 제공=늘푸른중학교 이주영-이주영학생에게 사진사용 허락 받음.]
국정농단을 바라보며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우리 국민들에게 두 후보의 공약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두 후보는 분명히 이상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지사는
현재 대한민국에게 필요한건 이상적인 공약의 실현이자 정의의 실현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4기 손유연 기자]